안녕하세요, 지혜코치입니다.


최근 저에게 들어오는 강의의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화내지 않고 훈육하기' 강의로 연락주시는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더불어 '아동학대 예방교육' 차원에서 훈육 강의를 해 달라고도 하세요. 아동학대라니...저는 이 쪽으로 전문가도 아니고, 이 주제를 제가 잘 다룰 수 있을지 자신도 없기에 처음엔 겁이 덜컥 났습니다. 처음엔 궁금해서 질문드렸어요. "왜 저에게 연락을 주셨나요?" "초보엄마들 교육에 전문가시잖아요. 초보엄마들이 너무 몰라서 하는 실수들이니, 평상시 하던 대로 해주시면 되요."라고 답변을 주시네요. 그래서 아동복지센터에서도 강의를 하고, 가정위탁 하시는 조부모님들에게도 강의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느낌상 앞으로 이 주제를 다룰 일이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면서 저도 어렴풋이 알던 것들이 많이 명확해졌는데요. 이를테면, 아래 여섯가지 중에 훈육에 해당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소리지르기

2. 겁을 줘서 제압하기

3. 욕설, 비하, 비꼬는 말

4. 꿀밤 먹이기

5. 등짝 스매싱

6. 회초리, 자, 옷걸이, 구둣주걱으로 때리기


자신있게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지 않으신다면, 학대인 줄도 모르고 학대를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아동학대의 83.6%가 가정에서 일어나고, 학대의 주체인 부모는, "말 안 들어서 가르치려고 그랬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 어릴 적보단 나아졌지요. 우리가 어렸을 때만 해도 학대의 기준이 모호..아니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발가벗겨 내 쫓고, 아침에 안 일어난다고 물을 뿌리고, 대들면 싸다구를 날리는 일이 흔했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1번부터 6번까지 고루 일어났어요. 무지한 시대였습니다.  


강의에서 예시로 제 어린 시절 에피소드들을 나누곤 하는데요. 새삼 그때의 선명한 기억들이 얼마나 저를 아프게 했는지, 성인이 된 이후까지도 제 삶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는지, 그리고 그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 발버둥을 쳤는지 놀라곤 합니다. 그러면서 이런 알아차림에 이르렀습니다. '자신의 어린시절을 까맣게 잊고 있는 부모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에게 그 실수를 저지르겠구나', 그래서 문득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화내지 않고 훈육하기' 과정을 열어야겠다구요.


폭력적인 양육방식에 길들여 있는 우리가 (실제로 설문을 해보면 아직도 60% 이상의 부모가, '정 말을 안 들으면 체벌도 필요하다'고 답변합니다. '아들은 때려도 돼'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부모님들도 계시지요.) 아이가 말을 안 들어도 소리지르지 않고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며 좋은 길로 이끈다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생각, 완전히 새로운 언어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저 역시도 위 6가지를 고루 경험하며 성장했고, 아이가 셋이 되고 보니 1번의 경우엔 종종 할 때가 있어요. 부끄럽지만 저의 현재를 인정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새로운 언어로, 비폭력적으로 아이를 이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오픈합니다. 


프로그램 안내


1. 프로그램 명칭 : 화내지 않고 훈육하기


2. 프로그램 목표

화내지 않고도 훈육할 수 있는 방법들을 최대한 많이 갖게 되는 것

=> 아무리 좋은 육아서를 많이 읽어도, 내 아이에게 맞지 않고, 내가 실천할 수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라이브 특강과 독서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고 (INPUT), 지혜코치가 주는 질문들에 답 (OUTPUT)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답을 찾아 나가도록 안내합니다. 그리하여 장기적으로 자신만의 육아철학과 방향을 정립해 나가도록 도와드립니다.


3. 프로그램 구성


1) 라이브 특강 : 6월 27일 오전 10시 반 - 12시 반 (ZOOM)

=> 2시간 동안 다음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알려드립니다. 강의를 듣고 혼자 실천하실 수 있는 분은 특강만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 자녀의 정신발달 3단계와 연령별 부모의 역할

- 훈육에 대한 오해와 훈육이 실패하는 4가지 이유

- 훈육이 역효과가 나는 4가지 경우

- 실패하지 않는 훈육의 비밀

- 훈육이 필요 없는 훈육법

- 효과적인 훈육 언어의 메시징 기법


* 줌 화면 켜고 실시간 상호작용이 활발한 강연입니다.  실시간 참여 가능하신 분만 등록해 주세요. (녹화본은 제공하지 않습니다.)

* 줌 링크는 강의 전날, 이메일로 발송됩니다. 강의 전날, 이메일을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이메일이 안 보일 경우, 스팸함, Promotion함도 확인해 주세요. 

* 이메일이 오지 않을 경우, 지혜코칭센터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주세요.)


2) 4주 챌린지 : 7월 1일 - 7월 28일 (네이버 카페)

- 시작일 (7월 1일) 아침 6시 반에 줌 오리엔테이션을 합니다. (30분 소요, 불참시 녹화본 제공)

- 7월 2일부터 27일까지, 제공되는 미션을 인증합니다.

- 종료일 (7월 28일) 아침 6시 반에 줌으로 만나서 참여소감을 나눕니다. (30분 소요, 불참시 녹화본 제공)

- 한달간, 훈육에 대한 책 한권을 느리게 읽습니다. (이번 선정도서는 이임숙 선생님의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입니다. 진도표는 오리엔테이션에서 알려드립니다.)



4. 추가사항


- 라이브 특강만 신청하거나, 라이브특강 + 4주챌린지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 4주챌린지만 신청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 라이브특강+4주 챌린지 동시 등록시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 인증은 1) 책에서 1줄, 2) 지혜코치가 주는 질문, 2가지를 네이버 카페에 올립니다. 

- 인증은 평일 5일간 합니다. (주말은 못다한 인증 보완하는 기간입니다.)

- 80% 이상 인증하시는 분께는 수료증을 드립니다. 


5. 이런분이 오시면 가장 좋습니다.


- 18개월~30개월 사이, 고집피우는 아이의 생떼에 자꾸 화내고 있는 분

- 복직을 앞두고, 앞으로 펼쳐질 아이 훈육에 미리 대비하고 싶은 분

- 미운 네살, 미친 일곱살, 아이와 매일같이 힘겨루기 하는 분

- 내 부모님과는 달리, 아이를 따뜻하면서 효과적으로 지도하고 싶은 분


* 아이의 문제행동으로 놀이치료/심리치료를 고려중이거나 진행중인 분은 이 프로그램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이미 초등고학년이고, 부모와의 정서적 연결이 단단하지 않은 경우, 이 프로그램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6. 기존 특강 참여자들의 후기


 "요즘 생떼로 버거웠는데 다시금 제가 감정적으로 휘둘려서 아이도 힘들었겠다 싶어요. AID를 잘해볼게요" - 3살 여아 엄마 김사*

"실질적인 예시와 방안들을 잘 알려주셔서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 3살 남아 엄마 이도*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17개월 초보엄마라 훈육에 대해 오늘 처음 접했는데요. 개념정리를 너무 잘해주셔서 앞으로 실전에서 화내지 않고 대처할 수 있겠어요." - 2세 딸 엄마 나하*

"여러 사례들에 답변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배운 화법 적용해서 이야기해볼께요!" - 5세 남, 3세 여아 엄마 유민*

"다 유익했어요. 감사합니다!!!" - 5살 여아 엄마 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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