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일자 : 2016년 9월 2일
프로그램 : MBC 기분좋은 날
코칭주제 : 당뇨병 치료를 위한 ‘습관코칭’
코칭순서
1회차 : 코칭목표수립 (DVP점검, GROW 프로세스, 후원환경 / 상호책임 조성)
2회차 : 성공전략수립 (성공경험 교훈찾기, 강점과 자기다운 스타일 찾기)
3회차 : 존재가치와 비전 찾기
4회차 : 내적/외적 장애물 찾기, 내적갈등 해소하기
5회차 : 자유주제

====================================================================================================
처음 방송촬영 의뢰를 받았을 때, 사례자가 당뇨병환자라고 하기에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코칭은 엄연히 치료와 다른데, 혹여라도 코칭으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줄까봐 조심스러웠습니다. 또 치료에 분명히 긍정적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작용을 하였지요. 촬영 기간은 고작 1달. 그 사이에 분명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은 꽤 큰 압박이었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진단과 분석이 병행된다고 하고, 또 선배/동료 코치님들이 백업을 해주신다고 하여서, 코칭을 알리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축적해온 자료들을 뒤지고, 또 친한 코치님들에게도 조언을 구해서 5회차의 코칭프로세스를 설계하였고, 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온오프 코칭을 병행하였습니다. 그 중 2회는 방송촬영과 겸했기에 30분 내외의 시간밖에 주어지질 않았고 시간상 마지막 코칭은 방송 이후에 진행이 되었지만, 병원에서의 전후진단, 영양사의 방문 및 식단점검 등과 병행했기에 좋은 효과가 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례자분은 1달간의 절주, 4키로 감량에 성공하셨고, 혈압/혈당에 있어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셨습니다. 악화되면 자가주사를 처방받는 위기에 처해 계셨는데, 위기를 탈출한 것은 물론,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되셨습니다.
코칭에서 나누었던 주제는 단순히 당뇨병, 습관변화가 아니었습니다. 사례자분께서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았고, 아팠던 경험, 강렬한 성취의 경험을 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걸어가고 싶은 인생도 그려 보았지요. 그 가운데서 사례자분은 자신의 가치와 강점을 발견하셨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오랜 투병에도 끊지 못했던 야식과 술, 해로운 관계를 지혜롭게 절제할 수 있었습니다. 50대에 들어선 사례자분께서, “이런 깊은 이야기를 나눠본 게 처음인 것 같다, 너무 좋다”라고 하셨던 말씀이 많이 기억납니다. 잘 들어주는 사람, 의미를 되짚어주는 사람, 가치와 강점을 비춰주는 사람, 가고 싶은 길을 밝혀주는 사람, 즉 코치라는 존재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방송일자 : 2016년 9월 2일
프로그램 : MBC 기분좋은 날
코칭주제 : 당뇨병 치료를 위한 ‘습관코칭’
코칭순서
1회차 : 코칭목표수립 (DVP점검, GROW 프로세스, 후원환경 / 상호책임 조성)
2회차 : 성공전략수립 (성공경험 교훈찾기, 강점과 자기다운 스타일 찾기)
3회차 : 존재가치와 비전 찾기
4회차 : 내적/외적 장애물 찾기, 내적갈등 해소하기
5회차 : 자유주제
====================================================================================================
처음 방송촬영 의뢰를 받았을 때, 사례자가 당뇨병환자라고 하기에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코칭은 엄연히 치료와 다른데, 혹여라도 코칭으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줄까봐 조심스러웠습니다. 또 치료에 분명히 긍정적 영향을 주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작용을 하였지요. 촬영 기간은 고작 1달. 그 사이에 분명한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은 꽤 큰 압박이었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진단과 분석이 병행된다고 하고, 또 선배/동료 코치님들이 백업을 해주신다고 하여서, 코칭을 알리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축적해온 자료들을 뒤지고, 또 친한 코치님들에게도 조언을 구해서 5회차의 코칭프로세스를 설계하였고, 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온오프 코칭을 병행하였습니다. 그 중 2회는 방송촬영과 겸했기에 30분 내외의 시간밖에 주어지질 않았고 시간상 마지막 코칭은 방송 이후에 진행이 되었지만, 병원에서의 전후진단, 영양사의 방문 및 식단점검 등과 병행했기에 좋은 효과가 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례자분은 1달간의 절주, 4키로 감량에 성공하셨고, 혈압/혈당에 있어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셨습니다. 악화되면 자가주사를 처방받는 위기에 처해 계셨는데, 위기를 탈출한 것은 물론,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되셨습니다.
코칭에서 나누었던 주제는 단순히 당뇨병, 습관변화가 아니었습니다. 사례자분께서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았고, 아팠던 경험, 강렬한 성취의 경험을 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걸어가고 싶은 인생도 그려 보았지요. 그 가운데서 사례자분은 자신의 가치와 강점을 발견하셨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오랜 투병에도 끊지 못했던 야식과 술, 해로운 관계를 지혜롭게 절제할 수 있었습니다. 50대에 들어선 사례자분께서, “이런 깊은 이야기를 나눠본 게 처음인 것 같다, 너무 좋다”라고 하셨던 말씀이 많이 기억납니다. 잘 들어주는 사람, 의미를 되짚어주는 사람, 가치와 강점을 비춰주는 사람, 가고 싶은 길을 밝혀주는 사람, 즉 코치라는 존재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